[브랜딩동댕1] 리브랜딩, 어떤 브랜드를 선택해야할까?

2021. 10. 25. 23:40Design/Branding

2021. 10. 11 하늘 예쁜 날☁

IT 동아리 SOPT에서

29기 스터디 모집을 통해 함께하게 된 <브랜딩 스터디> 팀원들과 첫 모임을 가졌다.

 

첫 모임인만큼 부담감은 잠시 내려놓고 우리는 모임 전 각자 브랜딩에 관련된 책을 한 권씩 읽어오기로 했다.

어색한 첫인사를 나눈 후 우리는 각자 자신들이 읽은 책 내용을 공유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첫 만남에 손에 비닐장갑 끼고 뿌빳뽕 커리에 들어있는 게를 사이좋게 뜯어먹었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한 회의 끝에.

우리는 팀을 나누어 팀별로 브랜드를 선택해 리브랜딩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그 과정에서 각 팀의 진행상황을 계속해서 함께 나누며 다 함께 브랜딩 능력을 으쌰 으쌰 키워가는 것이 최종 목표!

 

 

 

제대로 시작하는 두 번째 모임. 모임 전 나는 무슨 브랜드를 선택해야 의미 있는 리브랜딩이 될 수 있을까 고민을 해보았다.

리브랜딩을 할 브랜드를 찾는 조건으로 나는 

1. 현 브랜딩이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찰떡콩떡인 네이밍(Naming)을 가지고 있는가.
2. 현 브랜드의 로고가 매력적인가.
3. 현 브랜드에 대해 사용자들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사용성과 브랜드 슬로건이 같은 방향성을 가지는가.

이렇게 세가지를 중점적으로 생각했다. 

그렇게 생각해 낸 브랜드는 비비고 / 요기요 / 피코크 였는데 각 브랜드를 꼽은 이유를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1. 비비고 : 비빔밥에서 시작한 네이밍이기 때문에 현재의 사용자들이 갖고 있는 브랜드 이미지와 네이밍 사이에 간극이 있다고 생각함

2. 요기요 : '배달' 플랫폼에서 배달의 민족과 겨룰만한 좀 더 강한 아이덴티티가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함

3. 피코크 : 상품은 사용자들에게 많이 각인이 되었지만(지극히 개인적인 의견) 브랜드 자체에 대한 인지도는 부족하다고 느낌 

 

이렇게 간단하게 3가지를 생각해갔다.

 

팀원과 회의를 시작하고, 의견은 점차 '독보적인 포지션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가 없는 시장의 브랜드로 찾아보자!'로 좁혀졌다. '배달'에는 '배달의 민족', '여행'에는 '에어비앤비'와 같이 특정 시장을 언급했을 때 대표적으로 생각나는 브랜드가 있게 되면 우리가 열심히 리브랜딩을 해도 결국 그 좋은 예시를 따라갈 것만 같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렇게 여러 가지 의견을 나누며 결국 우리 팀이 리브랜딩을 하기로 정한 브랜드는...!

 

 

 

다음 포스팅에 계속...